잘은 모릅니다만 이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진학 학과가 한국에서와 동일할 경우, 한국에서의 학력(학기수, 학위 등)을 그대로 인정받습니다.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올 경우에는 전공 관련 학점만 인정받는 것은 당연합니다. 한국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을 수학했다면 독일 대학에서는, 동일 전공으로 입학하고자 할 경우, 3학년 정도로 편입시켜줄 것입니다.
입학 결정에서는 아마도 성적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맞는 듯합니다. 즉,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'우수 학생'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것 같습니다. 즉, 학점이 중요한데 거기에는 아마 각 국가와 학교별 가중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 독일 유학의 결정적인 요소는, 하지만, 그런 학점이나 뭐 다른 것이 아닙니다. 바로 독어 실력입니다. 대학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오겠다면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독일어 연습하기 바랍니다.
한편, '유학원'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기를 권합니다. 여러 경우를 보았는데 '정보를 모른다'는 취약점을 이용하여 큰 수수료를 요구하며 심지어는 이곳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유학 지원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경우도 흔히 봤습니다. 차라리 주변에서 독일 유학을 했던 사람을 물색해보시거나 독일 현지에 지인이 있는 사람과 만나 부탁 내지 문의하는 게 낫습니다. 가장 정확한 이야기는 학교 입학 담당처(Zulassungsbuero)로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. 원하는 학교에 직접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. 영어로 당연히 됩니다.
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.